[클론 스튜디오] 1분 만에 나를 닮은 가상인간 뚝딱!
최근 AI 스타트업 '클레온'이 웹사이트로 간편하게 '가상인간'을 만들 수 있는 '클론 스튜디오'를 론칭했다. 기존의 가상 인간 제작 플랫폼과 다르게 클릭 몇 번으로 쉽고 빠르게 맞춤형 디지털 휴먼 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누구나 디지털 휴먼을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사진 1장과 10개 문장 이내의 음성만으로 디지털 휴먼을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클레온'이 웹사이트로 간편하게 '가상인간'을 만들 수 있는 클론 스튜디오를 론칭했다. 기존의 가상 인간 제작 플랫폼과 다르게 클릭 몇 번으로 쉽고 빠르게 맞춤형 디지털 휴먼 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나만의 가상인간 만들 수 있는 '클론 스튜디오' 체험해보니
기자도 나만의 가상인간을 만들기 위해 '클론 스튜디오'를 체험해봤다. 현재 클론 스튜디오에 회원가입만 하면 가상인간 제작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2주 간의 무료 기간이 지나면 제작 관련 별도의 상담 문의를 통해 견적을 받아볼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무료 체험 기간에는 총 3개의 나만의 가상인간을 무료로 제작할 수 있다. 현정, 하준, 정우 등 8개의 각자 다른 가상모델 샘플이 주어지며,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성별, 체형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조작과 설명이 잘 준비돼 있었다. 가상모델과 얼굴을 합성할 수 있도록 사진 업로드창과 함께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다.
높은 완성도를 위해 이목구비가 또렷이 나온 사진과 더불어 선글라스 등 얼굴을 가릴수 있는 방해물은 피해야 한다는 주의사항도 안내됐다. 가상인간의 성별과 나이, 인종, 체형 등을 취향에 맞게 설정을 바꾸면 이에 맞는 가상모델들이 나타난다. 모델마다 다른 표정을 선택할 수 있는 얼굴 리스트도 3~5개씩 탑재돼 있었다.
주어진 8개의 가상모델 중 흰 반팔티와 청바지를 입은 '은비'라는 여성 가상모델을 선택했다. 높은 완성도를 위해 앞머리가 없고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나온 증명사진을 사용했다. 증명사진을 업로드를 하자 '얼굴 인식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떴다. 잠시 후 사진 업로드가 완료됐고 얼굴 합성까지 걸리는 시간은 1분 정도 소요됐다.
기자의 증명사진과 가상모델 얼굴이 합성됐다. 눈, 코, 입술 모양 등 기본 모델과 다른 모습으로 변화됐다. 그러나 기자의 사진과 닮은 구석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나만의 가상인간이라고 하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다. 이렇게 완성된 나만의 가상인간은 무료 체험 버전이다 보니 높은 완성도보다는 나만의 가상인간을 만들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여성 사진으로 남성 가상모델을 제작한다면?
남성 가상모델에도 기자의 얼굴을 입혀봤다. 같은 방법으로 성별이 다른 남성 모델 '하준'에게 기자의 얼굴을 합성해 봤다. 앞서 만든 '은비'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확실히 남성적인 외형으로 완성됐다. 이 밖에 '버추얼 휴먼'으로 비디오도 만들 수 있다. 호텔리어, 은행원, 전시 도슨트 등 10가지의 다양한 템플릿이 기본으로 제공돼 다양한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대사를 입력하면 다양한 연령대의 가상 음성도 생성됐다. 한국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 등 다국어 대사도 만들 수 있다. 또한 동작 기능을 이용해 '인사', '끄덕끄덕', '양손 펼치기' 등 7가지의 제스처를 선택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오는 7월에는 서비스 개편을 통해 다인종, 다연령층 의 디지털 휴먼이 추가될 예정이다. 고객이 원하는 음성으로 대사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현재 버전은 얼굴 합성, 한국어 대사, 7가지의 제스처만 가능하다.
시도는 신선했지만 미흡한 점도 더러 있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음성 서비스는 직업군에 적합하지 않은 목소리였다. 전문직업군이 구사하는 목소리가 아닌 일반인의 다소 딱딱하고 어색한 톤, 억양이 구사됐다. 친근하기 보다는 어색한 느낌이 물씬 풍겼다. 다만 버추얼 휴먼 연구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일반인도 자신만의 가상인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새로운 재미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 명의 디지털 휴먼을 구축하는데 최소 약 5,000만 원의 제작 비용이 소요되지만, 클론 스튜디오에서는 최소 월 29,000원으로 디지털 휴먼을 만들고 영상까지 제작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클레온 진승혁 대표는 "디지털 휴먼 시장은 여전히 형성되는 중이라, 상상하는 건 모두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며 "이번 클론 솔루션 런칭을 통해 디지털 휴먼 시장을 성장시키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소통의 혁신을 이끌 것이다"라고 밝혔다. 클레온은 클론 스튜디오의 공식 런칭 기념으로 모든 서비스를 약 두 달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월 구독형 가격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5119
'미래교육 문서함 > 실감형 콘텐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 ‘룸플랜(RoomPlan)’ - 방 안을 스캔하면, 방의 평면도가 3D 도면으로 만들어지는 기술/ 코드명 N301 (0) | 2022.06.20 |
---|---|
마이크로소프트(MS), MR 기기 ‘홀로렌즈2’ (1) | 2022.06.20 |
카카오의 메타버스 '카카오 유니버스' 공개 (0) | 2022.06.08 |
게이트박스 그란데(Gatebox Grande): 인공지능(AI) 대형 홀로그램 어시스턴트 - 프로젝터 빛을 쏘아 홀로그램 캐릭터 소환 (0) | 2022.05.23 |
웹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 (0) | 2022.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