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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처럼 추론 가능한 초거대 AI, 인간과 교감하는 AI/ 범용 인공지능(AGI) 등장

퍼스트무버 2022. 6. 16. 17:01

인간처럼 추론 가능한 초거대 AI, 인간과 교감하는 AI/ 범용 인공지능(AGI) 등장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는 인공지능(AI) 비서 '자비스'와 함께 스마트한 파워를 발휘한다. 자비스는 아이언 수트 도색 등 지시한 일을 말끔하게 처리한다.  핑퐁 대화가 가능한 것은 물론 농담까지 구사한다.

#영화 '그녀'(HER)에서 주인공 테오도르는 아내와 별거 후 외롭게 살다가 AI '사만다'를 만나 행복을 찾아간다. 사만다가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고 이해해주자 마음의 상처를 회복했고, 사랑하는 감정까지 느낀다.

공상과학(SF) 영화에서처럼 AI가 인간과 같은 생각과 감정으로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AI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면서다.

날씨·TV 채널 변경 외에 좀 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얘기를 걸면 "못 알아들었다"고 답변하거나 비슷한 대답을 하기 일쑤였던 AI가 이제는 제법 여러 주제로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한다. 또 무뚝뚝한 기계식 말투에서 친구처럼 대화하고 감정까지 어루만져 준다. 더 나아가 디자인, 그림 등 창작 활동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본격적인 'AI 2.0' 시대를 맞고 있다.

 


◆인간처럼 추론하고 사고하는 '초거대 AI' 개발 활기

수년전 만해도 단순 질의에 응답하는 'AI 스피커' 수준에 그쳤으나 최근 친구 같은 AI가 가능해진 것은 '초거대 AI' 기술 덕분이다. 초거대 AI는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 추론이 가능하다. 즉 기존 AI 보다 더 인간의 뇌에 가깝게 학습·판단 능력이 향상됐다. 또한 기존 AI와 달리 특정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범용적인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알파고는 바둑 분야에 특화돼 있지만 초거대 AI는 여러 상황을 스스로 학습해 역할을 수행한다.

대표적인 초거대 AI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세운 오픈AI가 2020년 선보인 GPT-3가 있다. 기존 노동 집약적인 데이터 라벨링 작업에서 해방돼 스스로 초대용량 원시 데이터를 학습하며 능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GPT-3는 사용자가 제시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수억 가지의 대화와 서술형 문장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GPT-3는 출시된 해 9월 영국 가디언에 칼럼을 기고하면서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지난해 5월 독자 개발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하며 초거대 AI 시대를 열었다. 당시 하이퍼클로버의 파라미터 규모는 2040억개로 GPT-3의 1750억개보다 많아 화제를 모았다.



◆추론 능력 미완성…인간 추월 AI 등장 시점은

인간과 완전히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려면 추론 능력이 핵심인데 아직까지 AI의 추론 능력은 인간에 크게 못 미친다. 열거된 사실들을 학습하고 있지만 아직 조금만 값을 비틀어도 AI는 혼란에 빠진다.

향후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오랫동안 예견된 범용 인공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인간이 할 수 있는 어떠한 지적인 업무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는 기계의 지능) 등장, 즉 AI가 인간을 초월하는 특이점(Singularity) 도달 시점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대체로 2025~3000년이 점쳐지고 있지만 편차가 매우 크고 아예 불가능하다는 견해도 있다.

일론 머스트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다소 이른 2025년에 AI가 인간을 추월할 것으로 봤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05년에 쓴 저서 '특이점이 온다'에서 오는 2029년이면 기술이 인간을 추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이점 이론 전문가인 레이 커즈와일은 2045년 전후로 특이점에 도달할 것으로 봤다. 커즈와일은 이 시기가 오면 인간이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기술을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609_0001901982

 

[AI 2.0 시대①] 공감·창작하는 AI…'자비스'·'사만다' 현실 되나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는 인공지능(AI) 비서 '자비스'와 함께 스마트한 파워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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