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 '옵티머스(Optimus)'/ 알파미니/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 '카레이도(Kaleido)'/ 이집트 카이로병원의 간호 로봇 '시라3(Cira3)'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가 내년에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를 만들겠다고 밝혀 그 쓰임새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로봇이) 사람이 하기 싫은 일을 대신할 수 있다"며 "풍요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머스는 키 173cm, 무게 56kg 정도로 성인과 비슷하게 생겼다. 최대 20kg 물체를 들어올릴 수 있다. 옵티머스에는 테슬라 전기차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반도체가 탑재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의 형상을 갖추고, 인간 행동과 감정을 모방한다. 로봇 업계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강화하면 약자 돌봄, 산업 제조 현장에서 인간을 보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 사람 같은 로봇이 노인 돌보고 치매 예방
국내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돌봄에 활용되고 있다. 서울 중랑구는 지난해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알파미니'를 활용한 치매 노인 돌봄 서비스를 도입했다. 알파미니는 100여 가지 감정을 전달하고, 복약·식사 시간 등을 알린다. 노인에게 퀴즈를 내며 인지 강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크기는 책상 위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형태는 머리·몸통·팔·다리가 사람처럼 이어져 있다.
국내 연구기관은 이러한 로봇에 들어갈 AI 개발의 기반을 닦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간로봇상호작용 연구실은 지난해 고령자 특화 로봇 개발을 위한 데이터·AI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로봇 관점에서 사람 외형과 목소리를 인식하고, 사람과 정서적으로 반응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이다. 이 기술은 노인과 대화하고 기억을 보조하는 로봇 제작에 활용된다.
ETRI 인간로봇상호작용 연구실은 "현재 로봇이 인지, 정서적 지원을 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청소, 식사 준비, 심부름 등 사회적 약자의 실질적인 일상생활을 지원을 위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재난 구조 등 극한 노동 대체
https://youtu.be/CMWkKOgLWT8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은 2017년 휴머노이드 로봇 '카레이도(Kaleido)'를 공개한 뒤, 관련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2022 국제로봇전(iREX 2022)에서 가와사키 중공업은 카레이도가 시속 5km로 2족 보행하고, 팔굽혀펴기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카레이도는 키 178cm, 몸무게 85kg에 50~60kg 물체를 들 수 있다.
하시모토 야스히코 가와사키 중공업 CEO는 자사 웹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 분야로 재난 구조와 간호를 예로 들었다. 그는 "로봇이 2차 재해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환경에서 구조 작업을 수행하고, 간호 분야에서 환자를 24시간 동안 돌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람이 하기 힘든 육체 노동을 대신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든다는 것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꼭 인간 형태를 모방해야 하는 이유로 "인체에 맞춰 설계된 건물과 도시에서는 로봇이 사람과 닮아야 힘든 일을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ttp://www.thedai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77754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이집트 카이로의 한 병원에는 사람처럼 생긴 간호 로봇 '시라3(Cira3)'이 등장했다. 시라3은 사람과 비슷한 머리, 팔을 갖췄다. 코로나19 감염 진단·체온 측정을 수행하고, 몸에 달린 화면에 검사 결과를 보여주며 심장 초음파·엑스레이 검사를 보조한다. 아랍뉴스에 따르면 시라3을 개발한 마흐무드 엘 코미는 "환자가 로봇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사람과 비슷해 보이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생산·상용화는 언제...10년 뒤 거리 거닐까
휴머노이드 로봇은 상용화까지 갈 길이 먼 상태다. 여러 업체와 연구기관이 관련 로봇과 기술을 공개할 때마다 주목받지만, 아직 대량생산을 거쳐 일상에 스며들지 못하고 있다. 홍콩 핸슨 로보틱스는 2016년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를 공개했다. 지난해 초 핸슨 로보틱스는 "연말(2021년 12월)까지 소피아를 대량생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https://zdnet.co.kr/view/?no=20220412125014
'미래교육 문서함 > 인공지능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요논단] 디지털 인재 100만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의 역할 (0) | 2022.09.07 |
---|---|
현재 우리가 '인공지능'이라고 부르는 것들 (0) | 2022.09.05 |
장중호(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AI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AI를 활용하는 전략이 있어야 한다/ AI 플레이북(Playbook)/ AI의 기술의 5가지 활용 영역 (0) | 2022.08.26 |
장중호(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변화된 세상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했을 때의 결과 (0) | 2022.08.26 |
‘율랴(Yulya)’ - 머신러닝 기반 자동화 림프종 진단 시스템, 노벨 의학상 후보에 올라 (0) | 2022.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