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무엇인가?/ '미래교육'을 정의한다면?/ 미래교사의 역할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다보스 포럼)이 4차 산업혁명론을 공식 주창했다.
- 1차 산업혁명은 1784년에 시작되어 증기기관 발명 등으로 인간의 노동이 기계로 대체됐다.
- 2차 산업혁명은 1870년을 기점으로 전기 에너지 상용화와 대량생산 시대가 열렸다.
- 3차 산업혁명은 1969년에 시작되어 ‘정보화혁명’으로도 불린다.
- 4차 산업혁명은 ‘가상 물리 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CPS)’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클라우스 슈밥이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특징으로 ‘가상 물리 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CPS)’을 제시했다. 가상 물리 시스템이란 로봇이나 의료기기 등 물리적 시스템과 사이버 공간의 소프트웨어를 실시간으로 통합·연결한 것이다. 이에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초지능화, 초연결사회, 공유경제&사회’ 키워드의 미래사회를 뜻한다.
교육부도 미래교육위원회 출범, 원격교육 정책자문단 운영,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대화’ 등을 거쳐 2020년 10월 ‘코로나 이후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10대 정책과제 시안’을 발표한 데 이어 2021년 6월 ‘미래교육체제전환추진단’을 출범시켰다. ‘미래교육체제전환추진단’은 개인 맞춤형 역량 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과 교수학습 혁신 등을 담당한다.
미래교육은 미래 시점과 의미에 따라 정의가 달라진다.
- 즉시적 미래(1년 후부터 3년까지): 현재와 직결돼 있고 상당히 확실한 미래
- 가시적 미래(4년 이후부터 10년까지): 노력하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고, 현 시점에서 대비할 경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미래
- 예측적 미래(10년 이후) : 급변하는 상황으로 인해 예측타당도가 크게 떨어지는 미래
다만 특별한 언급이 없다면 미래 시점 차원에서 미래교육은 즉시적 미래나 예측적 미래가 아니라 가시적 미래의 교육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미래교육은 에듀테크부터 메타버스까지 기술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교수법과 교육태도적 측면에서도 변화가 일어나야 진정한 미래교육의 실현이라고 볼 수 있다.
미래를 대비하고 만들어가기 위해 교사는 수업설계자, 에듀테크 구사자(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사람), 촉진자(안내자) 그리고 연결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 미래교육을 위한 논의와 준비도 중요하지만, 자칫 기술의 교육 접목으로 부작용도 우려되는데.
“부작용은 기술의 한계와 기술에 대한 맹신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의 에듀테크는 학습 흥미와 동기, 그리고 자기관리력을 어느 정도 갖춘 학습자에게는 보탬이 된다. 하지만 디지털학습약자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디지털학습약자란 인간 교사 혹은 성인 지원자의 도움 없이는 혼자서 학습이 어려운 학습자를 의미한다. 디지털학습약자들에게 인간교사의 지원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을 경우 디지털학습강자와 디지털학습약자 간의 학습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다.
메타버스를 통해 사이버공간에서 3차원적 접촉을 하며 대인관계를 이어가고 학습을 한다고 하더라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미래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며 꿈꾸는 미래사회를 만들어갈 개인과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돕는 것이다. 잘못된 에듀테크 활용으로 인해 직접적인 대인관계 기술, 협업 능력, 공감능력 등이 떨어진다면 교육은 궁극적인 목적 달성에 실패할 것이다.”
-그렇다면 부작용을 어떻게 해소하면 되겠나.
“에듀테크가 발전한다고 아직은 미완인 기계에 의존하기보다 기계를 활용, 인간교사와 학생의 한계를 극복하는 교육과 학습이 되도록 유념해야 할 것이다. 인간교사는 당분간 기계가 수행하기 어려울 따스한 소통, 배려, 동기 부여 그리고 학생의 자기관리력 향상 지원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 교육자들은 미래교육이 비대면 위주가 될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대면 위주의 교육을 하되 첨단 에듀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스말로그(Smart+Analogue)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필요 역량을 길러야 한다. 동시에 스말로그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http://www.news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9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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