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그래도 꼭 관여하고 싶으면 당원과 시민이 직접 후보를 투표로 뽑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그나마 명분이 있다고 했습니다.
제 사명감이 부족하고, 제 책임감이 부족하고, 제 열정이 부족하고, 제 능력이 부족했던 것을 실토합니다. 열린민주당이 그 탄생 과정 때문에 갖는 구조적인 한계는 제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이 열린 공천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열린민주당이 독자적인 정당으로 성장하길 정말 원했다면 성공 여부를 떠나 제가, 저라도, 더 노력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럴 열정도, 의지도, 능력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저는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지식인입니다. 그것을 원하기만 하고, 그것을 위해 자기를 내던질 사명감은 없습니다. 자기는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열린민주당을 지켜내길 제가 바랬다는 것은 염치가 없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과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sohnhyewon/posts/5093531630681277
저는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지식인입니다. 그것을 원하기만 하고, 그것을 위해 자기를 내던질 사명감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