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웨인쉔크(2012). 모든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사람에 대한 100가지 사실. 위키북스.
susan m. weinschenk(2011).100things every designer needs to know about people. new riders.
60 습관을 들이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적은 단계가 필요하다.
퇴근 후 도서관에 가는 습관을 만들고 싶다. 마치 아침에 눈을 뜨면 스마트폰으로 날씨를 확인하고 무심코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뉴스를 확인하는 것처럼.
습관을 형성하는 기간은 18일에서 254일 까지 사람과 행위의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데 평균은 66일 이다. 행동이 복잡할 수록 오랜시간이 걸리는데 예를 들어 운동하는 습관은 점심에 사과를 먹는 습관보다 1.5배 정도 시간이 더 걸린다.
그리고 하루를 빼먹는 것은 큰 영향을 안 미치지만 연거푸 빼 먹거나 자주 빼먹으면 습관 형성을 더디게 만든다.
그리고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미루는 버릇을 용서하는 것은 미래의 미루는 버릇을 방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작은 일부터 습관을 들여아 하는데 도서관가서 공부를 한다는 생각보다는 물리적으로 도서관으로 이동하는 습관을 들이자. 이 작은 일은 푸르른 초록빛의 나뭇잎 감상과 상쾌한 저녁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결국은 인내심이다. 새로운 습관을 들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77 사람들은 바쁠 때 더욱 행복하다
2010년 크리스토퍼 씨의 연구에 따르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사람을 짜증나고 불쾌하게 만든다고 한다. 어렸을 때 부터 본능적으로 바쁘게 사는게 삶을 풍족하게 한다는 느낌을 받았던 적이 있다. 지금과 같이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바쁘게 움직이는 것과는 다른 행복감이었다. 라디오에서 유희열도 힘든 일이 있을 때면 자기 몸을 혹사시킨다고 자신만의 매뉴얼을 자주 말했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게으르게 있기보다는 일을 하고 싶어하지만 이 일은 가치가 있어야 한다. 만약 바쁘기만 하고 별로 쓸모없는 일이라고 느껴지면 사람들은 동기가 생기지 않는다.
또한 사람들이 기다릴 필요가 있는 일을 해야 한다면 기다리는 동안 즐길 만한 뭔가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것이 교육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감각의 자극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