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EXAONE' 두뇌 탑재한 AI 휴먼, AI 아티스트 '틸다(Tilda)'
지난 2월 14일, 뉴욕 패션위크에서 AI 아티스트 '틸다(Tilda)'가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틸다는 LG의 초거대 AI인 'EXAONE'을 두뇌로 탑재한 최초의 AI 휴먼입니다. 앞으로 현실과 메타버스를 넘나들며 다양한 패션과 예술을 선보일 틸다의 모습을 기대한다.
※ EXAONE(엑사원) : 말뭉치 6000억 개, 텍스트와 결합된 고해상도 이미지 2억 5억만 장 이상을 학습해 기존 AI 대비 뛰어난 창조 능력을 갖춘 초거대 AI
초거대 AI는 이제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의사소통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다룰 수 있는 '멀티모달' 수준까지 진입하고 있다. 멀티모달 AI 기술이 고도화되면 AI가 데이터를 습득해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추론하고, 시각과 청각 등 다양한 감각 영역을 넘나드는 창조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실제 LG AI 연구원이 초거대 AI 엑사원을 기반으로 구현한 AI 예술가 '틸다'가 최근 패션쇼에 데뷔할 수 있었던 것은 멀티모달 능력이 기반이 됐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지난 2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패션 위크'에서 틸다가 만든 3000여장의 이미지와 패턴을 기반으로 200여개 의상을 제작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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