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시기, 일하는 방식의 변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엔데믹(풍토병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상당수 기업은 코로나19 이전처럼 임직원을 회사로 출‧퇴근하도록 하는 결정에 고심하고 있다. 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는 세대로 자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촉발된 재택‧원격근무와 같은 유연근무에 익숙해졌다. 이들에겐 더이상 ‘평생직장’ 개념은 통하지 않는다. 연봉뿐 아니라 사내 복지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할 뿐 아니라, 퇴사와 이직을 두려워하지 않는 세대다. 더군다나, 산업계 전반에서 개발자 등 IT 인재 구하기에 몸살을 앓고 있다. 앞다툰 연봉인상과 인재 채용에 개발자 품귀 현상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급기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개발자를 수급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