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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시넥(2021). 스타트 위드 와이(Start With Why),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세계사.

퍼스트무버 2022. 2. 6. 14:05

사이먼 시넥(2021). 스타트 위드 와이(Start With Why),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세계사.

 

 

인간이란 생물학적으로 직감과 감정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존재다.
우리가 행동하고 말하는 것(왓)이 우리가 믿는 바(와이)와 일치하는 것이 진정성(authenticity)이다.

 

 

골든서클(Golden Circle) 이란?

성공을 수익만으로 판단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지속 가능성’ ‘브랜딩’ ‘상생등 다양한 가치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기업의 목표와 방향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많은 조직이 눈앞의 수익만을 좇아 단기 전략을 반복하고, 결국 본질을 잃은 채 극복할 수 없는 위기를 겪다가 세상에서 잊힌다. 위기에 처한 조직은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최고 결과값을 도출해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상황을 해결하려 한다. 이런 방식은 궁극적으로 조직과 개인의 성장을 방해한다. 일회성에 그치는 소모적인 업무를 끊임없이 해야만 성과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반면 세상을 변화시키며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리더와 기업은 차별화 전략을 세우는 데 집착하지 않는다. 창립 가치와 신념인 WHY를 전하는 일에 집중하며 제품과 서비스, 광고, 조직문화 등에서 고객이 WHY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 이때 기업 행보에 공감하고 신뢰를 형성한 사람들은 충성고객이 되며 회사는 자연히 성공을 거두게 된다.

 

시넥은 기업을 지속적인 성공으로 이끄는 일련의 과정을 뇌의 3중 구조를 닮은 골든서클(Golden Circle)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과녁과 유사한 원 형태인 골든서클은 중심점 WHY부터 HOW, WHAT 3단계 순서로 뻗어나간다. 그가 직접 고안한 이 개념은 조직과 개인이 신념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행동원칙, 그리고 일관성 있는 행보로 신뢰를 획득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이란 데이터가 아니라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람이 모여 조직을 구성하고 기업의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이때 많은 사람이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려고 애쓴다. 그러나 인간이란 생물학적으로 직감과 감정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존재다. 인간의 의사결정은 감정을 주관하는 뇌 부위인 변연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신념이나 목적 같은 감정 가치가 배제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정확한 자료와 수치가 주어지더라도 판단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우리는 이 같은 인간 본연의 성질을 이해하고, 감정 가치인 WHY를 전하는 일에서 시작해야 한다.

 

 

WHY로 시작한다는 것

WHY로 시작해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인물로 시넥은 라이트 형제, 마틴 루서킹, 스티브 잡스 등을 예로 든다. 이들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골몰한 것이 아니라 왜 이 일을 시작했으며 설립 목적과 정신을 실현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 이들의 사고방식은 인간의 생물학적 원리에도 들어맞는다. 인간의 판단과 선택은 뇌 구조에 따라 이성보다 감정과 더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위대한 일을 이룬 인물들은 사람들의 변연계가 확신을 가지고 판단할 수 있도록 신념과 가치를 먼저 전했고 그 결과 많은 이의 감정을 움직였다.

 

스티브 잡스WHY로 시작한 사람의 대표적인 예로 셀 수 없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세상을 바꿨고 애플의 독보적인 지지층을 만들어냈다. 애플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이 기업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신제품을 앞다투어 구매한다. 애플이 전혀 다른 업계에 뛰어들었을 때도 대중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기업의 모든 일이 창립부터 이어진 신념인 WHY 안에서 일관성 있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WHY가 분명한 개인과 조직의 곁에는 그 뜻에 공감하는 고객이나 지지자가 모인다. 그뿐 아니라 같은 목표를 지향하며 나아갈 동료들도 모인다. 같은 신념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행동원칙과 가치 판단 기준을 분명하게 정하기 쉬우므로 초기 의사결정부터 일관성이 생긴다. 쏟아지는 방대한 데이터에 방향을 잃거나 휘청이지 않으며 자신과 조직에 필요한 정보를 건강하게 수용할 수 있고, 자기와 잘 맞는 환경 속에서 잠재력을 십분 발휘한다. 이것이 바로 선순환의 시작이다. WHY는 우리가 어느 분야와 환경에서 일하든 본질을 잃지 않고 바람직한 선택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푯대가 되어줄 것이다.

 

 

 

지은이의 말 | WHY를 발견하다
들어가며 | 세상을 바꾼 이들의 공통점

1부 방향을 잃어버린 세상
    1장 우리는 착각에 빠져 있다
    2장 조직을 서서히 무너뜨리는 달콤한 케이크

2부 남다른 성과를 이룬 조직의 원리
    3장 골든서클: 가치 판단의 나침반
    4장 직감은 과학이다?
    5장 진정성에 필요한 세 가지

3부 WHY가 주는 힘
    6장 신뢰가 쌓이는 관계의 비밀
    7장 티핑포인트: 판도가 바뀌는 순간

4부 성공과 사람을 불러모으는 조직
    8장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조합
    9장 제품이 아니라 신념을 판다
    10장 분명한 기준: 셀러리 테스트

5부 위기는 다시 찾아온다
    11장 WHY가 흐릿해질 때
    12장 실수 그리고 만회

6부 답은 우리 안에 있다
    13장 시간을 거슬러가면 보이는 것들
    14장 우리가 바라봐야 할 곳은 어디일까?

나오며 |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21151004

 

스타트 위드 와이

“우리의 일이 비전에 더 가까워지는 순간!”가장 단순하고 명료한 개념 하나가수천만 명에게 영감을 주고, 셀 수 없는 사람을 변화시켰다TED 5,000만 뷰 기록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뉴욕타임

book.naver.com

 

 

 


 

 

골든 서클은 와이(Why), 하우(How), (What)3요소로 구성된다.

  • 와이(Why): 자신의 존재이유와 목적 (애플의 존재이유는 기존 상태에 도전하고 혁신하는 것)
  • 하우(How): 왓을 만들어내는 방법 (애플은 직관적이고 단순한 디자인이라는 '하우'를 통해 제품을 만듦)
  • 왓(What): 그 존재이유의 결과 (고객들은 그 존재이유를 믿기에 애플의 제품(왓)을 구입하는 것)

 

"우리가 행동하고 말하는 것(왓)이 우리가 믿는 바(와이)와 일치하는 것진정성(authenticity)이다. 진정성은 정직함을 뜻한다. 예를 들어 애플은 종종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이 싫어하는 의사결정을 한다. 자신이 믿는 바를 지키기 위해서다.“

 

'와이'를 입증하고 안 하고의 차이는 크다. 사이넥은 그 차이를 '인스퍼레이션(inspiration, 영감)''매니퓰레이션(manipulation, 조종)'으로 설명했다.

  • 인스퍼레이션사람들이 존경하고 감탄하며 닮고 싶어 하는 대상을 뜻하다. 그들을 통해 사람들은 영감을 얻는다. 이는 애플의 충성 고객들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들은 애플의 와이를 믿고 공감한다. 애플 제품을 사면서 그 와이에 동참하는 기분이다. 애플과 연대감을 느끼는 것이다. - '와이' 입증
  • 그들은 고객이나 유권자들을 매니퓰레이션, 즉 조종하려고 든다. 기업은 가격 할인이나 프로모션 같은 수단을 쓴다. 이를 통해 고객의 행동을 통제하려 든다. 자기 제품을 사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든다. 다른 기업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조종'으로는 경쟁자와 차별화할 수가 없다.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얻지 못한다. - '와이' 입증 못함

 

정치인들 역시 마찬가지다. 와이를 의심받는 그들 역시 유권자들을 조종하려고 한다. '포퓰리즘 공약'이 그 수단이다. '돈을 줄게, 표를 다오'하는 식이다. ''으로 유권자들의 행동을 통제해 자신들에게 투표하게 하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913680

 

[경영과 사람 사이] 대선후보들 자신의 Why 입증 못하니 포퓰리즘과 파리 떼는 필연

요즘 대선후보들을 보고 있노라면 9년 전 인터뷰가 기억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와이로 시작하라(Start with Why)'의 저자인 사이먼 사이넥으로부터 들었던 말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그

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