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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내 자녀를 위한 교육방법 자생력-1강] AI 시대 E-CLIP을 통하여 내 아이의 자생력을 키우자

퍼스트무버 2022. 6. 13. 09:01

[AI 시대 내 자녀를 위한 교육방법 자생력-1강] AI 시대 E-CLIP을 통하여 내 아이의 자생력을 키우자

 

 



인류 역사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항시 인간은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키는 그 핵심에 있다. 자! 그러면 그 인간이 갖는 힘은 어디서 왔나? 그 힘을 만드는 원천적인 근원은 교육으로부터 온다. 교육은 인간을 만드는 근원적인 힘이다. AI 시대에 교육의 본질은 바로 내 자녀의 자생력을 형성하는 일이다.

내 자녀를 위해 E-CLIP(Educate Creative Leadership Improvement Program)을 통한 자생력 교육이 필요하다.

 


AI시대 인간에게 필요한 능력, 자생력

Ⅰ.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능력

수년 전 일이다. 덜컥 대장암 선고를 받았다. 어제만 해도 멀쩡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암 환자가 되어 병원 침대에 누워 있으려니 기분이 착잡했다.

그 와중에 걱정거리 하나를 더 얹는 소식이 들려왔다. “교수님, 로봇수술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네? 대장암 수술은 워낙 세밀함을 요구하는 분야이고, 기계가 사람보다 더 정교합니다. 믿어 보십시오” 당혹스러워 말도 잘 나오지 않았다.

나는 교육학자로서 세상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왔다. 덕분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로봇, 빅데이터와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과학에 남들보다는 익숙한 편이다.

그런 나조차도 ‘맙소사, 로봇수술이라니!’ 하고 생각할 만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나는 정교함을 요구하는 분야에서는 로봇수술의 효과가 더 낫다는 사실도 익히 알고 있었다. 고민 끝에 나는 주치의의 말에 힘입어 로봇수술을 결정한 것이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얼마 뒤 주치의가 들어와 “교수님, 고생하셨습니다.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순간 얼마나 위안이 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던지…. 사람에게서 전해지는 온도가 그렇게 따스할 수 있다는 것을, 가슴에서 나오는 위로의 말이 그토록 상대방을 편안히 해줄 수 있다는 것을 그날 새삼 느꼈다. 수술 전에 품은 로봇 의사에 대한 불신도 씻은 듯 사라졌지만 동시에 문득 이런 생각도 들었다.

기계가 모든 것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겠구나. ’나를 수술한 로봇 의사는 분명 첨단 의술과 장비를 장착했을 것이다. 정확한 수술 데이터와 0.1밀리미터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교한 기술력으로 몸속 암 덩어리의 위치와 범위를 진단하여 제거했을 것이다. 물론, 오작동이나 오류와 같은 만약의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다.

그러나 기계는 지덕체로 함양된 인격체가 아니다. 인격을 지니고 감성과 이성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에 비해 기계는 창의적 감성으로 접근할 수 없다.

그러니 AI는 사물인터넷, 로봇, 빅데이터에 의하여, 수술의 과정을 정확히 인지하고 집도할 수는 있어도 수술 전후 위로를 건네고 정서적 안정을 유도하는 인간적이며 창의적인 교감에는 한계가 있다. 그것은 오로지 사람의 몫이다.

나의 몸을 진단하고, 수술을 결정하고, 수술 과정을 감독하고, 수술 후 회복을 도운 주치의의 모든 행동, 그것이 기계가 사람의 일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날 그렇게 병실 침상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통찰이 이루어졌다. 이 글을 세상에 내놓은 것도 그 일환이다.

 

 


Ⅱ. 12년 8000명 프로젝트가 낳은 인간 만의 고유한 “자생력”

캠퍼스는 언제나 싱그럽고 자유롭고 그 자체만으로도 좋다. 하지만 막상 그들을 만나보면 싱그러운 웃음 뒤에 걱정이 태산이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 때문에 캠퍼스의 낭만을 경험하기는커녕 취준생 모드가 되어 스펙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어디 대학생뿐일까? 나의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찾는 수많은 초중고 학생들이라고 다를 바 없다. 부모 손에 이끌려 온 아이들의 얼굴에는 불만이 가득하다. 급변하는 시대를 향한 불만은 이내 한창 열을 쏟고 있는 공부에 대한 푸념으로 이어진다.

“교수님, 이렇게 공부하는 게 다 무슨 소용이에요. 어차피 앞으로는 인간 대신 AI가 다 할 텐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는 말도 아니다.

실제로 일자리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사물의 지능화가 가능해지면서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직종이 늘었고, 이에 따라 신종 직업이 생겨나면서 기존 직업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이는 직업의 변화와 가장 밀접한 캠퍼스의 취업 전선에서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이런 환경에서 미래 세대인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해야 할까? 이를 위해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나는 이 두 가지 문제 의식을 갖고 연구에 집중했다. 그리고 한 단계 확장된 방향으로 연구를 진척시킬 수 있었다. 바로 나의 평생 연구 주제인 ‘자기주도학습’을 진일보시키는 방향의 프로젝트다.

이러한 취지를 담아 나와 우리 연구팀은 앞선 세대가 살아온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4차 산업혁명 시대,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고유한 능력은 무엇인가?’를 좇아 탐구했고 10년의 연구, 8000명의 사례를 분석한 끝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낼 교육의 키워드로 ‘자생력’이라는 개념을 세울 수 있었다.

 


Ⅲ. 인간의 고유한 능력의 연료이자 주춧돌, 자생력

이제, 교육, 내 자녀의 교육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배경에서 그 의미를 찾아야 한다.

사회의 모든 시스템이 바뀌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상황에서 ‘자생적’으로 살아나가는 힘을 길러야 한다. 이 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스로 살아가기 위한 생존능력을 논하는 만큼 상징적으로 제목을 ‘자생력’으로 삼았다. 그렇다면 이 자생력의 본질은 무엇일까?

이렇게 생각해보자. AI가 일사천리로 모든 일을 처리해 인간이 쓸모없어지는 상황이 벌어지면 어떻게 할까? 한 걸음 더 나아가 기계의 지식과 기술로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긴다면 어떨까? 믿었던 기계조차 풀지 못하는 문제라면 그것이 가지고 있지 않는 인간만의 역량이 유력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데이터 중심의 논리적이고 분석적, 선형적인 AI 시대에 인간만의 자생력이 점차 중요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의미에서 ‘미래 생존 무기는 인간만의 고유한 특성인 자생력이다. 자생력은 자기주도를 근간으로 하되 훨씬 포괄적이고 인문학적 의미가 함축된 개념이다.

이는 사람만이 지니고 있는 ‘감성’이라는 고유한 능력에 ‘창의성’을 더한 심층적 의미다. 외부의 대상을 오감으로 감각하고 지각하는 인식능력인 감성에 그치지 않고 새로이 가치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로 나아가는 힘이다.

우리 연구팀은 이러한 자생력을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E-CLIP)으로 개발하여 학습자에게 적용해보았다.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학습에서 출발해 궁극적으로 자생력을 통해 자아실현에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인간의 잠재 능력을 통하여 자생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앞으로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진정한 방향이라 할 수 있다. 8000여 건의 사례에서 만난 학습자들이 보여준 변화는 기대 이상이었다. 가장 고무적인 것은 학습자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다가올 세상에 당당히 맞설 준비를 스스로 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 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의 방향성과 학습방법을 제시하는 글이다. 기계 대 사람, 사람 대 기계의 세상에서 사람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고민한 통찰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자생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수많은 아이와 학부모를 만났다. 그리고 자생력을 얻는 과정에서 그들의 변화를 생생히 목격했다.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대신할 텐데 공부는 왜 하느냐며 학업 의지를 보이지 않았던 학생이 초 디지털 세상에 대한 꿈을 꾸고, 진로를 잃고 방황하던 학생이 세상과 맞설 용기를 냈다. 그 변화와 용감한 도전을 여러분도 함께 알아갔으면 좋겠다.

나아가 이 글로 기계에 대체되지 않고 인간만의 고유한 특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인 자생력을 경험해보기를 권한다.

자생력을 위한 E-CLIP(Educate Creative Leadership Improvement Program)은 바로 AI시대에 자생력을 교육하는 출발이며 성장하는 우리의 자녀를 교육하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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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내 자녀를 위한 교육방법 자생력-1강] AI 시대 E-CLIP을 통하여 내 아이의 자생력을 키우자

인류 역사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항시 인간은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키는 그 핵심에 있다. 자! 그러면 그 인간이 갖는 힘은 어디서 왔나? 그 힘을 만드는 원천적인 근원은 교육으로부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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