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프로그램 요약정리/교육용어 사전

4차 산업혁명의 성공 조건과 네 가지 원칙/ 혁신의 모든 단계에서 기술과 가치의 문제를 논의해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 '융합교육'이란?

퍼스트무버 2022. 1. 23. 22:44

4차 산업혁명의 성공 조건과 네 가지 원칙/ 혁신의 모든 단계에서 기술과 가치의 문제를 논의해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 '융합교육'이란?

 

 

 

 

4차 산업혁명의 성공 조건과 네 가지 원칙

슈밥은 4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의 조건과 네 가지의 원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출처: 슈밥, 2018, 29-36)

 

(1) 4차 산업혁명 성공 조건

  1. 4차 산업혁명의 혜택이 공정하게 배분되도록 보장하여야 한다. 혜택의 사유화와 부와 기회를 소수가 독점하는 제도를 혁신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2. 4차 산업혁명의 외부효과가 초래할 수 있는 리스크와 피해를 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테면, 취약 계층의 증가, 비가역적인 자연환경 파괴, 사생활 보호 문제, 자율 주행 자동차 확산으로 인한 교통체증 심화, 가상현실 등장과 관련한 온라인 괴롭힘(online harassment) 등이 주요 리스크이자 위험 요소이다.
  3.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이 주도하고 인간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바로 이 점이 앞선 세 번의 산업혁명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2) 4차 산업혁명 성공을 위한 네 가지 원칙

  1. 기술이 아니라 시스템 : 특정 기술에 집중하기보다는 사람들의 안녕을 책임지는 시스템이 중요하다.
  2.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권한을 주기 : 기술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시스템 정착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선택과 기회, 자유, 그리고 삶에 대한 통제를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 의도를 가지고 개발하기 :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시스템적 사고방식(systems thinking)이 필요하다.
  4. 가치가 기술의 필수 요소 : 기술은 단순히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활용되는 가치중립적인 도구가 아니라 초기 아이디어부터 개발과 사용까지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혁신의 모든 단계에서 기술과 가치의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

 

 

클라우스 슈밥, 클라우스 슈밥의 4차 산업혁명: 더 넥스트, 새로운 현재,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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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더 넥스트(The Next) - 교보문고

어젠다 제시는 끝났다! 이제는 실천의 단계다!인류가 맞이한 혁신과 기회의 교차점에서 나누는 두 번째 대화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강력한 비전과 실용적인 접근법을 모두 담은 책세계경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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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실체는 무엇인가?

4차 산업혁명은 한국에서만 유행하는 용어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와 4th Industrial Revolution이란 단어를 빅 데이터로 돌려보면, 금방 알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은 해외에서는 큰 관심을 갖는 용어가 아니다. 각 나라에서 사용하는 용어도 다르다. 우리나라는 주로 4차 산업혁명, 미국은 스마트 팩토리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독일은 인더스트리 4.0, 일본은 소사이어티 5.0, 중국은 중국제조 2025 이라는 구호를 주로 사용한다. (출처: 김소영, 2017, 11-27)

 

 

김소영 외,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령, 휴머니스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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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령 - 교보문고

우리는 왜 4차 산업혁명에 열광하는가 |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4차 산업혁명,이 실체 없는 유령을 만든 자는 누구인가? “하나의 유령이 대한민국에 떠돌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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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10421094519853

 

김소영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과학기술정책이 과학적이지 않다" [2050 과학오디세

[주간경향] 김소영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는 5의 배수를 꺼린다. ‘OO 양성 5만명’, ‘OO 지원 1000억원’처럼 숫자가 딱 떨어지는 정책 목표치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본다. 김소영

news.v.daum.net

 

 

 

교육에서의 융합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 단순히 한 분야의 전문지식만으로 정의할 수 있거나 해법을 찾는 일은 거의 없다. 우리가 살며 맞닥뜨리는 여러 문제들은 당연히 여러 사안들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따라서 융합은 그리 새로운 것이 아닐 수도 있다. 교육 내용과 방향은 기본적으로 시대적 요구와 필요성에 부응하며 끊임없이 재정의 되어왔다. 따라서 기후변화처럼 복합적인 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지금-여기에서는 경계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한 교육 내용이 될 것이다. 더불어 교육이 단순히 지식의 용도나 사회적 효용성을 강조하는 것 못지않게 성찰적 태도를 함양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상식적인 수준에서 보더라도,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와 같은 물음에 제대로 답하려면, 인간과 세계에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의 영향이나 관계성을 융합적으로 탐색하는 것이 우리 교육에서도 필수적인 일이 아니겠는가.(출처: 김호연, 2013)

 

김호연, 융합적 교양교과로서의 과학기술학, 한국교양교육학회 추계전국학술대회, 2013